[어쩌다 산책]_서점이 이렇게 예쁠일인가요?_혜화대학로 북까페
대학로에 가면 까페를 어딜 가야하나 늘 고민한다
나는 주로 락앤락까페에 가곤 하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까페를 발견했다
"어쩌다 산책'"
대학로에 이런 조용한 북까페가 있을 줄 은 몰랐다.
지하이다 보니
돌아다니면서 발견 하기는 어려웠다
검색하다 찾게 된
어쩌다 산책
책이 예쁘게 전시 되어있다
이달의 책이라 하여
독립출판사 별로 전시를 하는 것 같다
독립출판 책들이 많아서
표지가 예쁘다
가끔 내가 좋아했던 독립출판 책도 있었고
평소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잊어버리고 있던 책도 발견했다
라떼를 마셨는데
저 트레이가 예뻐서
구입을 고민중이다
난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잘 안하시는데
마실땐 정말 먹고 싶은거라서
맛이 없으면 화가난다
어쩌다산책 커피는 맛있었다
나는 네이버 지도를 보고 요리 조리 잘 찾아가는데,
어쩌다 산책은 찾는데 아주 초큼 어려웠다.
지하에 내려가면 저런 나무가 있다
입간판 하나 없습니다 ㅋㅋㅋ
밖은 대학로에서 사람이 많은데
안은 이렇게 고요하다
인테리어에 직선이 많은 편이라서
마음도 덩달아 고요해진다
평일은 평상같은 의자에 사람이 없지만
주말은 저기도 많이 앉는다
붐비는 느낌은 아니지만 주말에 갔을때는
자리가 마땅히 않아서
그냥 돌아왔다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야할것 같다
따로 분리된 듯한 공간이 있는데
평일엔 전시공간을 쓰시는 것 같다
주말에는 차를 마실 수 있게 의자도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티컬렉티브 차가 전시되어있었다
예전에 티컬렉티브 호박차가 맛있었는데
낱개로 파시는거 같아서 사려다가
여쭤보기 귀찮아서 패스 했다.
주말에 갔을때는 살려고 보니 다른 전시로 바뀌어있었다
역시 살까 말까 망설일때는 사야하나보다
패키지 너무 예쁜거 아닙니까?
패키노예는 웁니다ㅠㅠ
티컬렉티브 차들도 까페에서 팔고 계시니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저기에 차를 마시면 힐링이지요 암요 ...그렇죠
예쁜 차세트
갖고 싶으다....
어쩌다 산책은 다른 서점과 달리
책을 전시하는 것 부터 감각적이라서
보는 재미가 있다.
덤으로 몰랐던 레어템 책들도 만나게 된다는,,
더운 여름에 갔었다.
서점을 혼자 몇번이나 돌았는지 모른다
보통의 서점은 책을 팔기 위한 곳이라서
많은 책들만 보아도 위압감이 느껴지는데
어쩌다 산책은 누군가의 위시리스틀에 담긴
완소 책들만 보게 되는 느낌
여백이 있는 서점 잇다
음료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다만 단점을 찾자면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는 것 정도이다
북적이는 대학로의 쉼표같은
공간 어쩌다 산책,
책을 잘 읽지 않더라도
책하고 가까워 지고 싶을 때
반가울 것 같은 곳이었다.
다음에 또 만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