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힘, 몰입 황농문 서울대학교 재료 공학부 교수 세바시

인생은 몰입을 얼마나 했냐의 총량이 결과로 나오는 게임이다. 어릴때, 이런 법칙을 알고 습관화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 특히나 조급증 많은 한국땅에서는 더더욱 이 강의를 유튜브에서 볼때도 이걸 듣고 있는 어머니 들의 표정이 재미있다. 나는 그렇게 못하지만 내 아들 내 딸은 그랬으면 좋겠따는 표정이다.
자기개발서나 심리학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치센트미하이의 ' flow' 몰입 책은 인생책이기도 하다. 그 책의 한국편 번외 버전이 황농문 박사님의 몰입이라고 생각한다. 치센트미하이의 몰입이 몰입의 근본 개념을 설명한다면, 황농문 박사님은 실생활의 실용서라고 할 수 있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ukjYwSiYT1I&t=626s
세바시에서 황농문 박사님은 몰입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힌트를 주신다.
몰입의 방법
1.쉽지만 도전 과제가 있어야 한다. - 마치 게임처럼 달성 가능한 퀘스트가 필요하다.
2.열심히 움직이기만 하지말고, 생각을 하면서 해라
3.10분만 짧게 생각하고 답이 나지 않으면 멈추고, 걷거나 다른 일을 할때 슬로우 띵킹을 하면서 생각한다.
4. 결과를 걱정하면, 몰입이 안되고 과정에만 집중해라
(몰입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만 받는다)
5.이런 과정을 100번정도 겪고 답을 내면,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을 갖게 된다.
나도 몇해 전 이영상을 보고 엄마들 같은 표정으로 멍하게 봤었다. 지금은 너무 쏙쏙 와닿아서 신기하다. 이 몰입의 방법은 공부하는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문제도 이런식으로 풀어가면 괜찮을 것 같다 늘 하기싫어서 전전긍긍하던 몇가지일들을 내 수준에 맞게 재밌는 퀘스트로 바꿀 필요성을 확실히 느꼈다.
더불어, 우리나라 교육의 전체가 이런 방향성으로 학문을 탐구한다면 나라 전체가 발전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우리나라 망할 것 같다고 해도 황농문 박사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미래는 밝다. 다만 이런 사고하는 차이가 양극화를 가져오긴 할 거라고 본다.
요 몇달 부정적인 마음으로, 살았던 내 자신이 반성이 된다. 문제 앞에 불평보단,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 역시 인생은 태도의 문제이다. 인생은 즐거움의 연속이다. 몰입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