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는
햄버거계의 착한맛
여보님께서 나를 인도해주신 맘스터치의 버거는
햄버거는 정크하다는 나의 인식을 바꿔주었다.
리코타치즈가 들어있던 치킨 버거의 프레쉬함은 상당히 이색적이었다.
리코타치즈를 직접만들었을까 순두부보다 부드러운 치즈의 맛이
정크와는 거리가 멀었다.(리샐버거라고...)
맘스터치는 프랜차이즈 치곤 재료가 신선한 편인 것 같다
그래서 이름이 엄마손길인가봐ㅋ
그런데 매장가면 메뉴설명이 너무 없는게 단점이자 단점
첨 갔을때의 낯섬이란....ㅋㅋ
동네산책을 하는데 여보님께서 배가 고프다하여 근처 맘스터치에 갔다
치킨을 사랑하는 그는 맘스터치의 치킨버거를 좋아한다.
나는 햄버거보단 치킨이 먹고 싶어서 마샬라 치킨 4조각을 시켰다.
닭강정맛이 그리웠거든...하하...
맘스터치의 마샬라치킨은 염지가 잘되어서 살이 부드럽고 쫀뜩했다.
맘스터치의 치킨들은 다 부드럽다 가공육은 아니지만 어쩐지 가공육 같은 느낌이다.
얼마전에 치킨 스튜를 만들었는데 삼계탕을 끓이는것처럼 깊은 맛이 없고
국물과 치킨이 따로 놀아 울적했는데 나중에 다른 요리유튜버님의 닭요리를 보면서
아 닭은 염지가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닭의 살고기들은 더 야들야들하고 소고기와 돼지고기와 다르게 겉껍질?이 있어서 간이 더 안배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그리고 시판용 닭갈비를 해먹었을 때도 쫀득하고 맛있었던게 가공되서 나오는 닭고기들은
염지를 하고 숙성을 시키는 이유땜에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하는지도...
맘스터치의 마샬라치킨의 소스는 양념치킨의 소스와 같다
하지만 마샬라치킨이니깐 왠지 모를 인도의 맛이 난다.
이 맛의 정체가 무엇인지 난 항상 궁금하다
인도요리와 외쿡 요리를 먹을 때마다 카레라고 하기에는 좀 뭐한 그 외쿡맛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면서 그 정체가 강황이나 큐민일 것 이라고 추측한다.
어째튼 마샬라치킨을 먹으면 양념치킨에 카레 맛이 난다.
잠깐의 인도여행이 시작된다.
소스가 매우 정크하다. 속이 좀 아픈 맵고 단맛이다.
소스가 조금만 삼삼해도 좋겠지만 이것이 20대의 입맛일테지
난 노인입맛이라서 좀 자극적이지만 콜라와 함께 멈출수 없는 그런 맛이다
시장이나 길에서 소속을 알수없는 닭강정을 먹느니
차라리 조금 안전한 맘스터치의 치킨을 먹는게 그래도 안심이 된다고 타협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맘스터치의 메인은 치킨이 아니다
감자튀김이다
이 감자튀김이야말로
맥도*드와 치킨할아버지 매장에서 맛볼 수 없는
미쿡할머니가 튀겨줬을 듯한 프렌치 프라이인 것이다
호주에서 먹었던 피쉬앤칩스에 가까운 감자튀김
감자튀김 때문에 맘스터치의 만족도는 매우 높아진다.
아무리 정크하다고 한들 이렇게 맛있는건 용서가 된다.
남편이 시킨 치킨버거는 매우 기본이었다.
야채도 신선하고 소스도 프레쉬하다.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맘스터치의 유혹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 같다
남편은 치킨을 사랑하니깐
이제 다른 햄버거매장은 잘 안가려고 한다.
치킨메뉴도 많고 치킨버거와 치킨의 만남은 뿌리치기 어렵다
앞으로도 엄마손길이 잘 되어서 쫀뜩한 치킨패티와 프레쉬한 치즈맛을
계속 맛 보고 싶은 미식가의 바램
이제 우리집 햄버거 외식은 이렇게
맘스터치로 결정되어진 것 같다
메뉴확인을 위해 사이트 접속은 필수_맘스터치 웹주소
http://www.momstouch.co.kr/sub/menu/menu_list.html?men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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